(유럽개장)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급등 출발'
2011-09-27 16:46:56 2011-09-27 16:48:0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일제히 2%대 강세로 출발했다.
 
유럽의 정책결정자들이 유로존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표결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데다 유로존 정상들이 EFSF 증액 협상이 난항을 보일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EFSF의 레버리지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02포인트(2.02%) 상승한 5192.39로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9.81포인트(2.44%) 오른 2929.15에, 독일 DAX30 지수는 157.06포인트(2.94%) 뛴 5502.62에 출발했다.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가 4%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6.33% 오르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회사 다임러는 1.50%내리고 있는 반면 폭스바겐은 2.8% 상승 중이다.
 
크리스 웨스턴 IG 마켓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은 유로존 정상들이 모든 실행 가능한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도자들은 시장 안정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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