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의 독일 의회 승인을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그리스 구제금융에 있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온 독일 의회의 승인 여부는 불투명하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EFSF 증액안의 통과를 낙관하고 있지만 그리스 지원에 부정적인 독일 여론과 볼프강 쇼블레이 독일 재무장관의 강력한 반대 의사가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64포인트(0.84%) 내린 5249.41로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33.10포인트(1.09%) 하락한 2990.28에, 독일 DAX30 지수는 43.74포인트(0.78%) 밀린 5584.70으로 출발했다.
BNP파리바가 2%대 하락폭을 기록중이고 세계 최대 해지펀드 운용사 맨그룹이 15.86% 폭락하고 있다.
에너지회사 케언에너지는 3% 하락을 앞두고 있다.
크리스 웨스턴 IG 마켓 트레이더는 "유럽 위기국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유로존 위기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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