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그룹 "한국기계전 통해 '그룹 시너지' 극대화"
2011-09-29 13:56:17 2011-09-29 17:21:00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웰크론(065950)그룹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1 한국기계전'을 통해 그룹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영규 웰크론그룹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기계전을 통해 한텍(076080)강원비앤이(114190)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웰크론그룹 4개사가 어떤 산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이루어 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웰크론은 지난해 1월 한텍(076080)엔지니어링을 인수했고, 지난해 말에는 한텍엔지니어링이 강원비앤이(114190)를 인수함으로써 지난 2007년 가족사가 된 예지미인과 더불어 4개사가 그룹사 체제를 갖추고 있다.
 
모회사인 웰크론은 지난 6월에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첨단 필터인 'PTFE 중공사 멤브레인 필터'와 나노섬유를 방사하는 멜트블로운 공법의 필터 등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인 한텍(076080)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94%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MVR농축 시스템을 포함해 에너지절감 설비, 환경설비, 식품제약설비, 해수담수화설비 등 회사의 주력 설비를 선보였다.
  
에너지 플랜트 전문기업인 강원비앤이(114190)도 국내·외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황회수설비(SRU)와 수관식보일러, 온수보일러, 폐열회수보일러 등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는 산업용 보일러 설비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6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한텍과 강원비앤이는 부스를 방문한 투자자와 관람객에게 회사 소개와 더불어 기술력, 수주사례 등을 직접 설명하며 이번 기계전을 영업과 마케팅 발판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웰크론은 물 부족현상 심화에 따른 물산업 성장을 위해 고효율 멤브레인 필터 개발작업에 착수했고, 시기 적절하게 WPM 사업자로 선정돼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어 수처리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고유량 정수처리 멤브레인 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해수담수화용 멤브레인 개발함과 동시에 2차전지 분리막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텍은 웰크론의 멤브레인 소재 개발과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미 칠레에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납품한 실적으로 가지고 있고, 국내에도 소용량 해수담수화 플랜트 제작을 진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웰크론은 또 강원비앤이의 중동지역 영업망을 활용해 해외 수주를 본격화하는 그룹사 간 시너지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강원비앤이의 황회수설비와 산업용 보일러가 한텍이 생산하는 각종 플랜트설비의 필수 부품이기 때문에 강원비앤이의 에너지 플랜트와 한텍의 산업용 플랜트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것 역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크론그룹은 사간의 사업영역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오는 2015년 1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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