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글로벌 최고 '정비상담사' 경진대회
2011-09-30 11:23:39 2011-09-30 11:24:2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기아차(000270) 마크를 단 해외 정비 상담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의 상담 실력자를 뽑기 위해 자웅을 겨뤘다.
 
기아자동차 27~29일까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천안연수원에서 '제 1회 전세계 정비 상담원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1회 전세계 정비 상담원 경진대회'에는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총 33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진행된 예선대회 우승자 40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을 응원하고 우수 정비 상담원 간의 지속적 교류를 돕기 위해 참관인 29명도 함께 한국을 찾았다.
 
 
이번 본선대회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필기시험은 기아 정비 상담원 교육 프로그램, 기아자동차 일반 상식과 FLC(기아자동차 해외 서비스 이념)에 관한 지식 평가, 실기시험은 잘못된 고객 응대의 사례를 담은 비디오 영상을 보고 오류 찾아내기, 고객 응대 역할극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기아차는 정비 상담원 평가에 역할극(Role Play) 방식을 도입, 정비 상담원들이 고객을 실제 응대하는 모습을 평가했다.
 
이 같은 평가를 통해 기아차는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4명) 등 총 10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격려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득점으로 금상을 수상한 영국의 게빈 베크(Gavin Beck)씨는 "전세계 우수 상담원들이 모여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다"며 "전세계에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최고의 전문성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대회 참가자들은 기아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기아차의 인기 차종인 K5와 K7의 생산 과정 등을 직접 살펴 보는 등 기아차의 앞서가는 기술력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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