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9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9만1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증가치 8만9000건과 블룸버그의 예상치 7만5000건을 웃도는 결과다.
그러나 설문에 응한 39명의 전문가들은 1만명 감소에서부터 11만7000명 증가까지 폭넓은 예상치를 내놨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공급 업종 고용은 9만건 늘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계 고용은 각각 5000건과 2000건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000건의 고용을 줄였지만, 중소기업은 9만6000건 일자리를 늘렸다.
ADP의 지표는 노동부가 7일 발표하는 전체 취업자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고용증가세가 9%를 웃도는 실업률을 줄이기에는 부족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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