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단말기 등록 집에서도 "OK"
2011-10-07 18:04:34 2011-10-07 18:05:25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고속도로 하이패스 단말기 등록이 집에서도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단말기를 구입, 등록하거나 양도에 따른 정보변경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단말기 판매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야만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판매 대리점 방문 없이 하이패스 단말기 등록이나 정보변경이 가능한 '하이패스단말기 고객직접등록시스템'을 구축 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전자제품 판매점, 자동차용품점 등 등록 가능한 대리점 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도 단말기를 구입해 개인 PC를 이용해 등록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 모델 단말기의 경우 동일 차종에 한해 양도 등으로 등록정보가 바뀐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e-hipassplus.co.kr)에 접속, 변경이 가능하다. PC와 연결 가능한 포트와 케이블 장착 모델은 다음달 중 출시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신규 등록 및 정보변경 절차가 간편해지고 신청서류를 작성할 필요가 없게 돼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량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 등록정보가 변경됐을 경우 반드시 변경 후 사용해야 통행료 오납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이패스는 이달 현재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전체차량의 51.9%(610만대 보급)가 이용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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