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사통위, '사회통합과 동반성장 2차 포럼'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2011-10-10 10:43:39 2011-10-10 16:32:1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대·중소기업 공생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통해 사회통합과 동반성장의 실천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사회통합위원회와 공동으로 '사회통합과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대·중소기업 공생발전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한국경영학회장인 서울대 곽수근 교수의 사회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례 발표 및 주제발표와 토론,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과 인력 강화 등 사회 통합과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명길 포스코 동반성장 사무국 상무는 기조발표를 통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포스코가 시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사례를 소개한다.
 
제 1주제발표에는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공생발전'에 대한 발표에 나선다.
 
나 원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수준 및 연구개발(R&D) 투자는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임을 지적하며, 향후 한국형 동반성장모델은 대기업·중소기업·정부·출연(硏) 및 대학으로 구성된 모델의 필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 2주제발표는 백필규 중소기업연구원 인력기술연구실 실장이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위한 대·중소기업 인력관리 방안'을 전달한다.
 
백실장은 ▲ 교육훈련 투자 및 종업원에 비전을 주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지정 ▲ R&D 지원자금 중 일정비율 인력육성비용 지출 의무화 ▲ 전직자 교육훈련의 강화 ▲ 업종별 인력양성학교 설치 ▲ 대기업 스카웃 중소기업 기술인력에 대한 이적료 제도 도입 등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사무총장은 "지금은 동반성장을 '왜' 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문제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포럼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논의와 의견들이 동반성장과 사회통합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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