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한우 사육 감소..젖소 사육은 증가
2011-10-11 12:00:00 2011-10-11 15:14:06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3분기 가축 사육마리수가 한·육우, 육계, 오리는 감소하고 젖소, 돼지, 산란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1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304만4000마리로 전분기보다 9000마리(0.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만4000마리(3.2%) 증가했다. 
 
육계는 7103만8000마리로 전분기보다 3908만4000마리(35.5%), 전년동기대비 23만3000마리(0.3%)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리 사육마리수는 1292만5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229만8000마리(15.1%) 줄어들었다.
 
육계와 오리 사육마리수 감소는 여름철 특수(삼계탕)가 끝나는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돼지 사육마리수는 778만3000마리로 전분기보다 45만3000마리(6.2%) 증가했다.
 
통계청은 돼지 사육마리수가 늘어난 것은 구제역 이후 가격 급등으로 인한 소비감소와 수입량 증가에 따른 도축물량 감소 때문으로 풀이했다.
 
산란계는 6121만2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48만9000마리(0.8%), 전년동기보다는 117만1000마리(1.9%)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 증가는 계란 가격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계란(특란 10개) 산지가격은 작년 8월 1094원에서 지난 6월 1386원, 지난 8월 1405원으로 꾸준히 가격이 상승했다.
 
젖소의 경우 사육마리수 404만마리로 전분기보다 1000마리(0.2%) 증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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