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저가매수 유입 '급반등'..2400선 회복
2011-10-11 11:02:45 2011-10-11 11:03:57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하루만에 급반등을 기록중이다.
 
1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2.42% 오른 2400.0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2400선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니다.
 
전날 일주일간 휴장을 마치고 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판매량이 크게 줄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년7개월만에 최저치까지 밀려난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낙폭과대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럽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하는 등 유럽플랜이 구체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중국이 주요 은행의 주식 매입을 통해 대형은행 살리기에 나섰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중앙회금투자공사는 공상은행과 건설은행, 뱅크오브차이나, 농업은행 등 중국 4대은행 주식을 중국과 홍콩증시에서 매입했다.
 
중국 정부가 은행주 매입에 나선 것은 긴축정책으로 인한 경기둔화, 지방정부 대출에 대한 부실채권화 우려 등으로 특히 은행주가 올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소식에 금융주가 강한 반등시세를 형성하며 지수상승을 견인 중이다.
 
금융보험업종이 3.6% 강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초상은행, 화하은행이 각각 3.5%, 3.2% 오름세다. 상해푸동발전은행과 중국민생은행도 동반 2% 후반의 상승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도 1% 가까운 오름세다.
 
강서구리와 내몽고보토철강도 3% 급등세를 나타내는 등 원자재주도 강한 시세를 내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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