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 3분기 순익 전년比 4.1% ↑..예상상회
2011-10-13 07:15:52 2011-10-13 07:16:5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세계최대 스낵업체인 펩시콜라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스낵부문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펩시콜라의 3분 순이익은 20억달러로 주당 1.2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억2000만달러, 주당 1.19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도 1.31달러로, 시장 예상치 1.30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176억달러로 늘어, 역시 171억달러로 예상한 시장 예상치보다 개선됐다.
 
펩시콜라의 실적 개선은 스낵부문 프리토레이의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다. 펩시는 북미 음료시장에서 라이벌 업체인 코카콜라에 점점 밀리자, 지난달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춘 뒤 스낵부문과 음료부문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인드라 누이 펩시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스낵류와 음료 판매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일부 경비와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올해 주당 순이익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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