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국내 증시가 6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발 안도랠리가 지속된 가운데 한미 FTA 기대감이 더해지며 코스피지수는 1830선을 돌파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45포인트(1.30%) 급등한 1832.9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슬로바키아 여야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오는 14일까지 재투표를 통해 가결하기로 합의했다.
EU 집행위원회가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고, 지난달 FOMC에서 추가 부양안에 대해 논의했던 내용이 공개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호전되는 분위기다.
미국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비준절차를 완료한 점도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이 676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억원, 120억원 순매도 중이다.
은행(+3.43%), 의료정밀(+2.90%), 철강금속(+2.73%), 화학(+2.23%), 기계(+2.04%), 운송장비(+2.06%) 등 모든 업종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83포인트(1,67%) 상승한 475.4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6억원 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3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 가운데 IT, 자동차부품, 조선 기자재주가 나란히 오르고 있다.
소녀시대로 승승장구했던
에스엠(041510)은 이날 골드만삭스가 "실적 잠재력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자 2.3% 내리고 있다.
테마 가운데 풍력 부품기자재(+6.56%), RFID(+5.77%), 터치스크린(+5.51%), 방위산업(+5.50%), 자동차경량화(+4.32%) 등이 4~6% 강세다.
원달러환율은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5원 하락한 116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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