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럽발 호재로 대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13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7원 내린 1158원으로 출발해 전날보다 10.8원 하락한 1155.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슬로바키아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 비준 기대로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유로존의 8월 산업생산은 예상을 뒤엎고 1.2% 증가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 전문가는 "서울 환시에서 달러화는 유럽발 호재에 힘입어 1150원대에 진입했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경기 하방 리스크를 고려해 금리를 동결했는데 이에 따라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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