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유로존 해법 기대감..수출·은행株 '활짝'
2011-10-17 09:32:29 2011-10-17 09:33:5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는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17일(현지시간) 오전 9시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23포인트(1.63%) 상승한 8890.19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 부동산업종과 비철금속업종이 2%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증권업종(+1.91%), 도매업종(+1.72%), 철강업종(+1.60%) 순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과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이 각각 1.46%, 1.19% 오르고 있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도 1%대 상승을 앞두고 있다.
 
도쿄전력이 1.83% 오르고 있고 간사이전력과 주부전력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4일 최고경영자(CEO) 6개월만에 전격 경질,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 한 바 있는 올림푸스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소니가 4%대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고 혼다와 닛산 자동차가 각각 2.45%, 1.96% 동반 상승 중이다.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은 유니클로의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의 올 상반기 매출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니시쿠라 유미 다이와 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라며 "유로존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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