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국가정보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중국경제성장률이 9.4%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판젠핑 중국 국가정보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베이징에서 열린 포럼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9.4%, 2012년에는 8.7%로 더욱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5%, 내년에는 4%대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출에 의존한 경제성장효과는 내년에 약해질 것이며, 최근 통계는 무역흑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정부는 유럽과 미국의 채무위기로 인한 악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2008년에 실시했던 것처럼 대규모 부양책을 실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경우 급속한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물가상승 억제라는 국가의 목표가 불가능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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