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3개월 안에 프랑스 신용등급 전망 낮출 수 있다"
2011-10-18 07:51:41 2011-10-18 07:52:5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프랑스가 직면하고 있는 재정과 경제 문제가 진척을 보이지 않을 경우, 앞으로 3개월 안에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가 프랑스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다면 등급 강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프랑스는 무디스로부터 최고등급인 'Aaa'를 부여 받고 있다.
 
무디스는 성명서를 통해 "프랑스는 앞으로 자국 은행권은 물론 유럽 은행권에 대한 지원을 시작해야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프랑스 정부는 상당한 규모의 부채상환압력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로존 부채 문제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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