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의 최고 장점은 정숙성·주행 성능"
한국지엠, 부산서 미디어 시승회 개최
2011-10-23 12:00:00 2011-10-23 12:00:00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지엠이 쉐보레 말리부의 판매 개시에 앞서 지난 21일 부산에서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말리부의 출시는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중형차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지만, 쉐보레 브랜드 백주년 기념과 함께해 더욱 의미가 뜻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말리부는 다음달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세계 100개국 이상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쉐보레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말리부를 한국에서 출시하고 판매하게 된 것은 영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말리부는 도심과 고속도로 뿐 아니라 다양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 GM 연구개발센터에서 혹독한 주행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아카몬 사장은 말리부의 최고 장점으로 뛰어난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을 꼽았다.
 
말리부는 2.0과 2.4리터 DOHC 에코텍 엔진과 함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정교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 견고한 바디 프레임은 전자 조향장치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4링크 서스펜션과 함께 안정된 주행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을 보장한다고 아카몬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능동 안전 시스템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차체의 65%를 초고장력과 고장력 강판으로 설계했고, 동급 최초로 차선이탈 경고장치를 적용한 것.
 
말리부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정숙성. 아카몬 사장은 "말리부의 정숙성은 말리부 차체 구조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적소의 흡음패드와 차음재를 적용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드리지 않는' 정숙성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는 "GM 글로벌 엔지니어링팀이 함께 힘을 모아 개발한 말리부는 이미 전세계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의 쉐보레 제품 라인업 중 핵심"이라며 "효율적인 엔진과 단단한 차체 구조, 정교하게 튜닝된 서스펜션을 두루 겸비해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쿠시 오로라 마케팅·AS 부사장은 "쉐보레는 강력하고 견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기 때문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고객서비스와 신차에 대한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사업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말리부 신차발표회를 개최한 데 이어 18일에는 전세계 최초로 부평 2공장에서 말리부 1호차 생산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또 이 달 한 달 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말리부 라이프'를 소개하는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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