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사회적 기업 예산 1760억원..9% 인상
2011-10-21 09:37:36 2011-10-21 09:38:36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정부가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보다 9% 늘어난 1760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사회적 기업의 경영기반 강화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는 올해 (1615억원)보다 145억원(9%) 증액된 176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의 제품홍보와 판로 애로점 해소, 수요자 구매편의를 위해 제품에 대한 온라인 상품소개몰 구축에 4억원, 공동판매장 개설에 10억원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또, 경영·세무·노무·회계 등 경영컨설팅과 정보제공 예산을 올해보다 33.5% 증액할 예정이다. 올해 467개소에 29억원이 지원됐는데 내년에는 623개소에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술개발, R&D, 홍보, 마케팅 등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예비 또는 인증 사회적 기업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간 인건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사회적 기업이 작년 501개에서 올해 8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100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청소용역, 돌봄서비스, 문화·예술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농식품·공산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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