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10% 대학생 대출 상품 내 놓는다
2011-10-23 10:20:00 2011-10-23 10:20:50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은행권에서 대학생을 위한 연10%대 대출 상품이 나온다. 또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상품 금리는 연 20%로 인하된다.
 
23일 금융당국과 시중은행들은 이같은 안의 대학생전용대출상품 개발에 들어갔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학생전용 대출상품 금리는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30%대인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대출과 비교해 절반 이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에 대해서도 금리 인하 및 한도 제한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연 30%대인 대학생 대출상품의 금리는 연 20%대로 낮춰지고 한도도 500만원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에서 연 30%대 고금리로 돈을 빌린 대학생은 10만8000명에 이르며 대출액은 3742억원이다. 상환 능력을 보지 않고 대출해주다보니 연체율은 10%에 달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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