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조선업종에 대해 수주 약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수주 약세가 최소한 2012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해운운임 약세와 선박금융 위축으로 중도금 연기와 납기 연기 요청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어 내년 매출 감소와 현금흐름의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2009년 4분기 이후 수주한 저가 선박 매출 비중이 증가해 내년 3분기까지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며 "선박금융이 완화되는 시점이나 LNG선이나 드릴십의 발주가 재개되는 시점 또는 해운운임 회복 조짐이 보이는 시점에 다시 비중확대로 변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