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1일과 22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개최된 '2011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서 한국 대표가 온로드 부문 세계결승 최종 우승, 오프로드 부문 아시아 챔피언 등 두 개 종목을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아시아와 유럽 국가에서 선발된 각 국의 연비왕들이 참가해 최고의 승자를 가리는 행사로 올해에는 예선전을 포함 총 17개국의 3500여명의 연비왕들이 명승부를 펼쳤다.
최종 결선에 앞서 한국과 스웨덴, 영국, 러시아 등 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17명의 운전자들이 지역 왕중왕전을 거쳤다.
먼저 온로드 부문은 볼보의 첨단 변속기 I-Shift를 장착한 볼보트럭 유로5 FH460 4x2 트랙터에 트레일러를 장착해 8Km 구간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석영개발의 한호균씨는 아시아지역 결승전에서 2위와 무려 10%의 연비차이를 보이며 당당히 세계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 시상식에 참석한 볼보트럭 임원진과 우승자 한호균씨(가운데).
이어 열린 세계대회에서 한 씨는 스페인의 엔리케씨와 치열한 막판 경합을 펼친 끝에 세계챔피언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 2연패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스웨덴 고텐버그소재 광산에서 개최된 오프로드 아시아 결선에서는 험로전용 덤프트럭 볼보 FMX 8x4에 약 30톤의 골재를 적재해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을 주행했다.
오프로드 아시아 결선에서는 금강개발의 오종근씨가 2위와 10%이상의 월등한 격차를 보이며 덤프트럭부문 아시아지역 챔피언의 자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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