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엘리시온을 꿈꾸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는 직원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김종훈
한미글로벌(053690) 회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59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엘리시온을 꿈꾸는 기업문화운동'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종훈 회장은 "기업문화는 기업 최후의 보루"라며 "회사가 위기를 맞았을 때 기업문화가 우수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GWP(Great Work Place)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사람과의 관계모델"이라며 "조직 구성원과 상사의 관계는 신뢰관계여야 하고, 조직과는 자부심, 동료와는 재미와 동료애로 뭉쳐있어야 지속가능경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GWP 운동을 하는 나라가 40여개인데 대부분 선진국이고, GWP 운동의 정도는 신뢰경영지수를 전세계 공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선진국과의 비교를 통해 기업문화 발전 정도를 비교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특히 독서캠페인·3분 스피치 등 '감성소통'과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비공식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전직원에게 임원은 5년마다, 직원은 10년마다 2달의 유급휴가를 주는 제도를 5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과 함께 경영자의 솔선수범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이 가능해지도록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미글로벌의 성공은 ▲ 구성원 위주의 경영전략 ▲ 사업에 대한 전략적 포지셔닝 ▲ 정직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경영 ▲ 외국 선진업체와의 합작 ▲ 지속적 경영혁신 등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훈 회장은 "우리가 꿈꾸는 회사의 목표는 그리스 고대 신앙에 나오는 낙원을 의미하는 '엘리시온'"이라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GWP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으로 최고의 인재들이 입사하길 원하는 회사, 고객들이 함께 일하고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한미글로벌의 목표"라고 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오석송 메타바이오 회장,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007160)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김태희 케이블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