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해 공인노무사의 여성 합격자가 8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제20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244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 여성합격자 수는 87명, 전체의 35.7%로 지난해 68명보다 19명 증가했다.
수석 합격은 김민영(남, 30세)씨가 차지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이태규(남, 55세), 최연소 합격자는 이지혜(여, 22세)씨다.
연령대별로 20대가 125명(51.2%)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99명(40.6%), 40대 17명(7.0%), 50대 3명(1.2%) 순이었다.
한편, 올해부터 표준점수제도가 도입돼 2011년 최소합격인원은 지난해와 같게 250명으로 결정됐다.
최소합격인원제도에 의해 제2차 시험에서 58명(합격선 59.27점)이 추가 합격했다.
최소합격인원제도란 절대 평가제에 따라 매과목 4할 이상, 전과목 평균 6할 이상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으나, 합격자가 시험 공고시 정한 최소합격 인원수에 미달할 경우 전과목 평균이 6할 미만이어도 매과목 4할 이상인 자 중에서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제3차 면접시험은 제2차시험 합격자 25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244명이다. 불합격자 7명에게는 다음 연도까지 3차 면접시험의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시험에 최종 합격한 244명은 한국공인노무사회에서 실시하는 실무수습을 수료한 후에 직무를 개시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26일 오전9시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 또는 ARS(1666-01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