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9월 고용 개선은 착시..현혹되지 마라"
2011-10-14 15:12:39 2011-10-14 15:14:0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채필 장관은 "조종사를 훈련시킬 때 첫 번째로 강조하는 것이 착시현상에 현혹되지 마라는 것"이라며 "9월 고용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고용연계 지표와 현장의 일자리 동향에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이채필 고용부 장관이 '고용동향 및 일자리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고용상황이 불안해질 가능성에 대비한 노동시장 변동에 대해 논의됐다.
 
고용부는 그 일환으로 '일자리 현장 지원단'을 활용해 이달 중 현장의 경기와 고용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사업장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또 고용동향과 대응방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기존 '일자리 현장점검회의' 를 '고용동향 및 일자리 현장점검회의' 전환·운영키로 했다.
 
본부와 지방에 실무점검 체계를 구축해 본부·지방관서별로 지표와 체감 고용동향도 점검한다.
 
아울러 고졸자 취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고졸자 채용을 희망하는 구인기업과 취업희망자가 있는 학교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또 고용센터가 MOU체결과 맞춤형 '채용지원계획'을 수립해 고졸자 취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이 고교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할 경우, 비용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채용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1월부터는 워크넷(www.work.go.kr)에 고졸자를 우대하는 구인정보와 취업을 희망하는 고졸자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열린 고용 채용관'(가칭)도 만들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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