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기존보다 5.4% 늘어난 39만원으로 높였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입원가 하락으로 상반기 시행한 가격인상 효과가 4분기까지 지속되는 점,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의 사료용 아미노산 수요 증가는 장기성장동력을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최근 미국 라이신 시장 진출로 북미지역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경우 라이신 시장 내 28.6%의
점유율로 1위의 지위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주가는 지난 6개월 48.7% 상승하며 시장 수익률을 73.1% 상회했으나, 지난 1개월 동안은 이전의 랠리에 따른 벨류에이션 부담과 수입설탕 관세 철회 가능성, 카길의 국내 진출 등 이슈 등으로 0.2%포인트의 상대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며 "내년동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로 여전히 글로벌 평균 PER대비 20.5% 할인된 수준이고 성장률도 글로벌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 등에서 벨류에이션 확대매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 1조7513억원과 영업이익 1654억원은 시장의 예상을 충족한 양호한 실적"이라며 "3분기말 달러강세에 따른 외화평가손실도 최근 달러약세를 감안하면 4분기 들어 대부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실적에 대해 정 연구원은 "식품부문의 투입원가 하락과 바이오 제품의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 1조5864억원, 영업이익 1376억원으로 연간 6조5346억원 매출과 510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우원성
키움증권(039490) 선임연구원도 "해외바이오 사업의 성장 지속과 곡물원재료가 안정화, 판관비 효율화 등으로 4분기이후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향후 곡물가와 환율의 추가적인 안정화가 이뤄질 경우 목표주가 상향여지는 크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이를 통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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