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실적 크게 호전..스마트폰 가입자 급증
영업익 949억..매출액 2조3820억
2011-10-27 10:39:24 2011-10-27 10:40:33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3분기 실적이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949억5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99.4%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5.3% 늘어난 2조3820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87.89%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단말 라인업 강화로 가입자 91만명을 확보해 누적으로 전분기 대비 43.3% 증가한 301만명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누적 가입자 비중도 2분기 말 23%에서 3분기 말 32%로 늘어나는 등 가입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무선수익도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의 영향에 따라 전분기보다 1.7% 증가한 86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무선 데이터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지난 분기보다 16.5% 증가한 2141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데이터 수익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전년 동기 대비 47.7%, 전분기 대비 15.3% 증가한 7737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수익은 전분기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9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는 지난 분기보다 11.5%, 전년 동기보다 71.4% 증가한 398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TE 스마트폰의 출시와 함께 전국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는 등 LTE 서비스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지난 10월12일 LG전자의 옵티머스와 출시예정인 삼성 갤럭시2 LTE HD를 제외한 1종의 LTE스마트폰과 2종의 태블릿컴퓨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는 "LTE 가입자수를 올 연말까지 50만명, 내년말까지는 400만명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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