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로 날개단다..내년까지 400만 확보"
2011-10-27 13:40:37 2011-10-27 13:41:45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LTE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949억원, 매출액 2조38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측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LTE폰 가입자도 늘어 올해 말까지 50만명, 내년까지 400만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는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재 LTE폰 가입자는 약 4만명으로 서울과 수도권이 54%, 지방이 47%로 고른 가입자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LTE가입자 중 30개월 약정에 가입한 고객은 87%로 집계됐다"며 "가입자 95%가 6만2000원 요금제 이상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LG유플러스의 LTE 하루 가입자수는 3500대 수준으로 팔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 LTE가 출시된 후 영업력이 집중되는 다음달 중순부터 하루 1만대 이상의 LTE폰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출시 예정인 LG유플러스의 갤럭시S2 HD LTE 예약가입은 5000대 이상으로 파악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S2 HD LTE는 오늘 출시돼, 내일부터는 시판이 가능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50만 가입자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수도권 6개시, 6대 광역시에 LTE 망을 구축하고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82개시에 구축을 완료해 전국 어디서든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지방커버리지가 경쟁사보다 높기 때문에 지방 고객을 잡기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KT가 늦어지고 있어서 2개사가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의 강도가 조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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