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28일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기업가치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7%, 181.3% 증가한 3860억원, 56억원을 기록했다”며 “대리점•외식사업부가 40%, 특판•원료유통이 110% 성장하며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인 68억원에 미치지 못 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외형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조원을 상회하는 매출액을 달성함에 따라 구매력 파워가 견고해지고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익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아울러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분기별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고 성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사업특성상 외형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이익성장이 제한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현재까지 기업가치 증가가 제한됐지만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975억원, 43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기업가치 상승은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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