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단숨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2.69포인트(1.70%) 상승한 1954.72포인트로, 3거래일째 오름세다.
유로존 17개국 정상들과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 등이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유럽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포괄적 합의에 도달했다.
또 간밤 미국 3분기 GDP성장률이 2.5%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도 떠올랐다.
국내 증시는 해외 증시 급등을 이어 받아 이런 호재들에 화답하고 있는 분위기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56억원, 51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개인만이 193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4.51%), 은행(+4.35%), 철강금속(+3.3%), 건설(+2.99%), 화학(+2.83%), 운수창고(+2.68%) 등 거의 모든 업종들이 상승하고 있다.
금호산업(002990)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복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국거래소는 금호산업에 유상증자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2.36포인트(0.47%) 내린 494.68포인트로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개인은 194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 88억원 순매도다.
원달러환율이 11.05원 급락한 110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