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모바일AP 비중 50% 이상"
2011-10-28 12:37:14 2011-10-28 12:38:18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 매출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부문을 뺀 전체 시스템LSI 매출 규모는 4조원 정도로, 이 중 7000억~8000억원 가량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 시스템LSI(System Large Scale Integrated Circuit) 이외 사업"이라며 "시스템LSI 중 AP 비중은 현재 50% 이상"이라고 밝혔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32나노급 듀얼코어 AP를 자체 개발하는 등 트렌드를 주도한 것이 3분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폰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LTE폰 시장에 대해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디자인 등 차별점에 더해 자체 디바이스 칩과 네트워크 시스템, 단말기 또한 갖추고 있어 LTE에 있어서는 가장 강력한 솔루션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태국 대홍수로 HDD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홍수 때문에 개인용컴퓨터(PC) 세트 생산이 줄면서 디램(DRAM)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이같은 HDD 수급 불균형으로 오히려 낸드플래시는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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