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화(000880)차이나는 30일 중국 대련시 이다(億達)그룹과 온천리조트 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대련시 와방점지역에 개발될 용문단지 온천리조트와 워터파크, 골프장 등의 개발을 위해 합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 한화차이나 금춘수사장(뒷줄 오른쪽 세번째), 대련시 조애화부시장(뒷줄 오른쪽 네번째), 와방점시 조양시장(뒷줄 오른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차이나 유통/레저본부장 함태영전무(앞줄 오른쪽)와 이다그룹 손연생총재(왼쪽)가 대련시 용문단지 온천리조트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한화차이나는 한국내에서 레저사업 경험, 노하우, 지명도를 활용해 용문단지개발의 컨셉트 발굴, 기획,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이다그룹은 요녕성 부동산개발 경험과 브랜드영향력을 활용해 사업 개발진행과 건설을 담당한다.
한화차이나와 이다그룹은 용문단지의 현장실사, 조사연구, 한화 리조트 시설 견학 등을 통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다그룹은 요녕성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개발그룹으로 중국 전역에 걸쳐 프리미엄 주택건설, 소프트웨어단지 개발, 베스트시티 건설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대련시 와방점지역의 용문레저단지는 총 사업면적이 265㎢에 이르며, 이다그룹은 이 가운데 40㎢에 대한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용문단지는 지난 2010년 7월 요녕성 정부로부터 리조트 단지 설립을 정식비준 받고 중국 최고의 해양레저, 온천, 산림공원 등 국가급 레저단지 조성계획이 한창이다.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은 "한국내 리조트 선두업체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국내에 전파하고 브랜드화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부동산개발 및 자원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 사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진성고 요녕성장을 만나 온천리조트 개발과 신규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으며, 진 성장은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