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500kV급 초고압 전력케이블 러시아에 수출
가설공사와 전력케이블 부속재 공급도 맡아.."러시아의 송전 용량 높아질 것"
2011-10-31 10:06:52 2011-10-31 10:08:19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대한전선은 31일 500kV급 초고압 전력케이블을 부산항을 통해 러시아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500 킬로볼트(kV)급 초고압 전력케이블은 러시아 시베리아구간 턴키프로젝트에 시공될 예정이다.
 
오는 2012년까지 진행되는 500kV급 전력케이블 가설공사는 러시아의 전력 유틸리티 공급사가 발주해 1400만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대한전선(001440)은 가설공사 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지역의 초고압 전령망 구축에 필요한 전력케이블 관련 부속재 공급도 맡게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초고압케이블은 기존 400kV급 초고압 케이블보다 높은 전력 용량을 소화할 수 있게 돼, 러시아 지역의 송전 용량이 높아지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500kV 국내 첫 출하는 1년여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작년 11월에 완료된 제품으로 대한전선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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