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해 1900선을 회복하고 1910선 마저 넘보고 있다.
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9.50포인트(2.11%) 상승한 1909.1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국민투표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드라기 마리오 ECB 신임 총재가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과감하게 금리를 0.25%p 인하한 점이 간밤 세계 증시에 활력소가 됐다.
기관이 매수 주체로 나서고 있다. 기관은 투신(+257억원)을 중심으로 43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억원, 351억원 순매도다.
화학(+3.50%), 증권(+2.7%), 서비스(+2.65%), 전기전자(+2.64%), 건설(+2.40%) 등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화학주와 조선주가 강세다.
전날 장 마감 후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LG전자(066570)가 나홀로 약세를 기록하다 반등을 시도 중이다. LG전자는 6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틀어 0.32% 오른 6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9.88포인트(2.02%) 상승한 497.79포인트로, 전날 하락폭보다 더 크게 올라가고 있다.
기관이 2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억원, 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테마 중에서 2차전지 셀(+5.31%), 슈퍼 박테리아(+4.12%), 모바일 OS(+3.95%), 터치스크린(+3.92%), AMOLED 패널(+3.87%) 등이 4~5% 올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유럽발 호재에 반응하며 17.55원 급락한 111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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