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회장이 회사돈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 없다"
"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중..계속 협조"
2011-11-08 09:43:35 2011-11-08 10:25:39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003600)그룹 관계자는 8일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관련 "최태원 회장이 회사돈을 개인적으로 이용한 사실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선물투자의 경우 회장 개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며 베넥스 투자건은 회사의 경영적 판단에 의한 것으로 계열사가 최 회장 개인의 투자 손실을 보전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SK 계열사들이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2800억원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투자금 일부가 총수 일가로 빼돌려진 정황을 잡고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그룹 본사 등 10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 관계자는 또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혹이 풀릴 수 있도록 열심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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