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내년에 R&D분야 연구원 일자리 3만개 창출"
2011-11-09 17:24:29 2011-11-09 17:25:4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최중경 장관은 "내년에 3만개의 R&D 분야 연구원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테크플러스(TECH+) 2011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연구개발에 있어 사람이 장비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 위해서 기술전문인력 육성에 힘쓰겠다"며 "기술이 문화가 되고 예술이 되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R&D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은 위험이 커서 기업에서 주도하기 부담스럽고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한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인문 기술 융합 연구소'를 설립해 인문학과 산업기술 사이의 칸막이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식경제부 홈페이지 등의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최 장관은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적정 기술'이라는 개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국가별로 기술 발전단계와 경제 발전단계에 차이가 있다"며 "아프리카 등의 저개발국의 수준에 맞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그 나라의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도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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