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무역흑자 170억弗..'예상 하회'
2011-11-10 14:19:56 2011-11-10 14:21:3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10월 무역흑자 규모가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의 무역흑자가 1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249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결과다. 직전월인 9월무역흑자 규모는 145억달러로 집계됐었다.
 
또 중국의 지난달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었고 수입은 28.7%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결과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출이 부진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딩 슈앙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가 올 4분기 침체국면에 진입하며 중국의 수출 성장세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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