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교보증권은 1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 공격적인 투자로 시스템반도체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13% 상향조정했다.
구자우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 계획은 시스템반도체부문이 사상최초로 메모리부문을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전략으로 시스템반도체는 과거 메모리와 같은 성장스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내년에는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D램을 상회할 것"이라며 "이 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삼성전자 주가의 할인 요인이었던 반도체부문의 실적급변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투자포인트인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성장스토리가 실제로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핵심부품과 SET와의 시너지로 스마트폰에서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세계 1위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향후 이러한 부품과 SET의 시너지는 타제품으로 확산돼 태블릿 PC, 노트 PC(Note PC), 스마트 가전에서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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