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서울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의 은마아파트가 빠르면 2015년까지 최고 49층짜리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316 일대 은마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주민에게 공람한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최고 49층 5598가구로 재건축되며 전용면적 83㎡이하 중소형 평형대가 3800여 가구, 101㎡ 이상 중대형 평형대가 1770가구로 구성된다.
이가운데 39㎡이하 1008가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공급되며 일반분양 아파트는 160여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강남구는 주민 공람과 주민설명회, 구의회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초 서울시에 정비구역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후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재건축 공사는 조합설립,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등의 절차를 거친 이후 이르면 2013년 말 시작돼 2015∼2016년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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