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올해 유증 8조9035억원…전년比 227.5%↑"
IB위한 증권사 대규모 유증에 LG전자 1조원 규모 증자 영향
2011-11-14 14:36:01 2011-11-14 14:37:31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12월 납입 예정인 유상증자 계획은 총 4건, 규모는 1조712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LG전자(066570)가 시설투자를 위해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증자를 추진하는데다 현대증권(003450)이 종합금융투자사업(IB) 준비를 위한 자금조달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자금 용도별로는 종합금융투자사업 준비 등 운영자금(1조670억원), 시설자금(6386억원) 등이다.
 
또, 올 한해 전체 유상증자는 12월 예정분을 포함 총 33건 8조9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4건 2조7190억원 대비 금액기준 227.5% 증가한 것으로 연간 사상최대치다.
 
상장협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하반기엔 종합금융투자업 준비를 위한 증권사들이 대거 증자에 나섰고, 연말로 예정된 LG전자의 증자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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