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공훈련, "정전 사태 대비 훈련한다"
2011-11-14 14:45:03 2011-11-14 14:46:3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 9월15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미흡함을 감안, 대규모 정전대비 시범훈련이 이뤄진다.
 
소방방재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전국적으로 민방공 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력 공급력이 부족한 상황을 가정해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간 공조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불필요한 전원 차단 등 공공 국민행동 요령 등을 집중 홍보하고 전 국민이 참여해 실제 훈련을 진행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서울소방본부와 서울메트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합동으로 승강기 갇힘 사고 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갇힘 사고 시 추락되거나 질식되지 않으므로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고 구조원들의 구조능력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또 정전사태 발생 시 지하철 승객의 안전 확보 등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선릉역과 시청역, 신금호역, 국회의사당역에서 승객들과 함께 정전사태 시 지하철 대응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과 요식업체의 정전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며, 지자체는 비상 급수시설 비상발전기 가동훈련 등 각 기관별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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