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둔화되는 선진국 IT세트수요가 실적 개선 속도를 늦출 전망이라고 발곃ㅆ다.
'보유(Hold)'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은미 연구원은 "LG전자는 선진국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서 IT세트 성장률 둔화세가 감지되고 있어 위협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적자를 유지하고 있는 휴대폰사업부문의 경우 저수익 사업을 구조조정하면서 이머징 시장에서 채널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선진국에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인 LTE스마트폰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초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들이 시장에서 얼마나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LG전자의 경쟁력 개선에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LG전자 경쟁력에 대한 확신성은 낮지만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은 최악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익 개선과 상승 탄력은 앞으로 출시될 전략 스마트폰 성과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것"이라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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