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가 클래식 차량 오너들을 대상으로 차량 검증을 실시하는 고객 서비스 ‘페라리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를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페라리 클래시케는 페라라의 클래식 차량의 관리와 그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이는 본사의 전문사업부가 페라리 클래식 차량 전담 유지관리, 복원과 기술 지원, 정품 인증서 발급 등을 담당한다.
이 부서에서 발행하는 정품 인증서(사진)는 해당 차량이 모든 면에서 오리지널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이다. 페라리는 설립 이후 제작된 모든 GT 모델, 경주용 차량, 프로토타입 스포츠카 모델들의 상세내역이 담긴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차량이 오리지널 디잔인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했음을 확인한다.
페라리 오너들은 해당 차량의 가치와 정통성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페라리에서 주최하는 공식 이벤트에 초청 고객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현재까지 본사에서 발급한 정품 인증서는 총 1000여개에 달한다.
클래식카 복구 작업은 완벽한 성능 재현에 초점을 맟추면서 디자인도 오리지널을 유지한다. 이러한 복구 작업은 페라리가 지는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방법으로, 그 어떤 모델이라도 부품을 재생산할 수 있을 만큼 오리지널 디자인에 대한 많은 양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모든 작업은 이태리 마라넬로의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현재까지 완전 복원 작업이 완료된 차량은 총 28대에 이른다.
최동호 페라리 마케팅 담당 과장은 “다양한 페라리 클래식 차량들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클래식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페라리 클래시케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앞줄 왼쪽부터) 250 캘리포니아, 250 GT 베를리네타 (뒷줄 왼쪽부터) 250 LM, 250 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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