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애플이
삼성전자(005930)가 제품 디자인을 일부 수정해 출시한 '갤럭시탭10.1N'에 대해서도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9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갤럭시탭10.1N의 유럽 내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삼성이 판금 가처분을 피하기 위해 제품 테두리 디자인 등을 바꿔 내놓았지만, 변경된 부분이 제한적이라 다시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명목이 충분하다는 게 애플 측 주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법원이 애플의 주장을 인정해 '갤럭시탭10.1'의 독일 내 판금 결정을 내리자, 제품 테두리와 스피커 등 디자인을 일부 수정, 갤럭시탭10.1N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출시한 바 있다.
애플이 제기한 이번 판결의 첫 심리는 다음달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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