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단기채무지급능력 높아져
3분기 유동비율 115.13%..전년말 比 1.25%p↑
2011-12-05 12:00:00 2011-12-05 12: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3분기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말 유동비율은 115.13%로 지난해 말 대비 1.25%포인트 높아졌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판단하는 분석지표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상환능력이 높다고 풀이된다.
 
올 3분기 유동부채는 372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31% 증가했다. 하지만 유동자산이 429조원으로 4.44% 증가하면서 유동비율 역시 상승했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상장사로는 진양홀딩스(100250)(8만8102%), S&T홀딩스(036530)(4만8724%), 다함이텍(009280)(2만6219%), KPX홀딩스(092230)(1만3319%),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1만832%) 등이 꼽혔다.
 
특히 진양홀딩스(8만4543%포인트 증가), S&T홀딩스(3만6780%포인트), 다함이텍(2만871%포인트), KPX홀딩스(1만1006%포인트) 등은 지난해 말 대비 유동비율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에서는 NHN(035420)(345%), KT&G(033780)(331%), SK이노베이션(096770)(283%) 순으로 유동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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