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전자 ‘와우’ 서비스로 하이테크 올림픽 맛보세요.
삼성전자는 11일 독자적인 무선 통신 기술을 이용한 ‘와우(WOW, Wireless Olympics Works)’ 서비스를 베이징 올림픽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와우’는 올림픽 경기 일정과 결과, 선수소개,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휴대폰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와우’ 서비스에 사용될 휴대폰 2종(SGH-L288, SGH-i688)을 지난 4월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 (BOCOG, Organizing Committee of the Beijing Olympics)에 1만5000대 전달했으며, 올림픽 폐막일인 24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와우’ 서비스를 위해 제공되는 휴대폰 2종에는 사용자 편리성을 고려한 UI(User Interface) 'MyWOW' 적용,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내비게이션, TTS (Text To Speech, 문자음성변환) 기능을 탑재하였다.
또한 중국에서 처음으로 PTT (Push To Talk, 무전기처럼 일대다 통화) 기능을 올림픽 조직위 운영위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권계현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무선 통신 서비스를 통해 올림픽 관련자들에게 정보와 감동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3G망을 이용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와우서비스를 통해 하이테크 올림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와우' 서비스는 차이나 모바일 (CMCC, China Mobile)이 제공하는 중국 독자적인 3G 기술인 TD-SCDMA를 통해 구현되며,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각종 정보는 IT 분야 올림픽 파트너인 아토스 오리진 (Atos Origin)을 통해 제공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