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8일 2차전지 업황과 관련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의 신형 차종 출시와 함께 전기차 브랜드 경쟁이 심화되며 중대형 2차전지 시장 개화가 가시화 된다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체 전기차(xEV)중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 순수 전기차(EV)의 비중증가는 xEV용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PHEV, EV는 HEV대비 각각 10배, 20배 가량의 배터리 용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xEV용 중대형 2차전지시장 개화가 가시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북미지역에서 유가상승과 업계의 적극적 프로모션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일본지진 직후인 4월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지난달말 도요타는 프리우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 형태인 PHV에 대한 사전예약 접수에 나섰고 지난 1일에는 BMW와 차세대 리튬이온 전지 개발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닛산 리프도 기존 판매제외 지역인 미국 7개주에 대한 사전 예약에 나섰고, 미쓰비시도 미국시장으로의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따.
하지만, 강 연구원은 "지난 5월 지엠 볼트(Volt)의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사고 에 대한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의 공식적 안전성조사와 1월 공청회 결과에 따라 xEV의 단기적 판매지연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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