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기준금리 0.5% 동결..국채 매입 프로그램 유지
2011-12-09 07:38:23 2011-12-09 07:39:4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275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에 앞서 통화정책위원회를 가진 BOE는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할 것을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BOE의 이와 같은 결정은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1%로 인하하기로 발표하기 바로 직전에 발표됐다.
 
비키 레드위드 캐피탈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BOE는 이번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라며 "BOE는 현재 영국 내 인플레이션 상황과 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한 후 또 다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OE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0.5%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 시점부터 2000억파운드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경기 둔화를 막기위해 국채 매입 규모를 2000억파운드에서 2750억파운드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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