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우증권은 9일
NHN(035420)에 대해 12월 성수기 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이날 "이번 12월은 모바일광고 시장이 첫 번째로 맞이하는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성수기로서, 일평균 모바일 검색광고 판매금액의 큰 폭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NHN의 모바일광고 판매 실적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일평균 검색광고 판매금액이 지난해 12월에는 2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8월에는 1억800만원을 기록했고, 10월에는 1억2000만원을 상회했다"며 "11월에는 한 달만에 2000만원이 증가한 1억4000만원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규제 리스크보다는 선거, 올림픽, 단가 인상 등 내년 실적 모멘텀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경쟁상황 평가 대상에 포털을 주요 부가통신산업으로서 포함시키는 제도 개선과 법령 개정을 내년 1월부터 추진한다고 보도되면서 NHN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NHN의 시장 지배력과 검색광고 단가가 사용자 선택과 광고주 상호간의 경매를 통해 결정되는 구조인 것을 감안하면 정부 규제가 확정된다고 해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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