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지난 10월에 이어 11월도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1월중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10월(1조1372억원) 보다 9.9% 감소한 1조2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금리 유형별 공급비중은 10년 이상의 만기 동안 동일한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2.5%로 가장 높았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우편, 전화를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이 이루어지는 'u-보금자리론'이 93.2%를 차지했다.
한편, 연소득 2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은 전년 동기(143억원)보다 295% 늘어난 565억원이 공급됐다.
HF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은 10년 이상의 고정금리로 원리금을 갚아 나가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거나 집값이 떨어져도 안정적으로 가계를 꾸려나갈 수 있다"면서 "공사는 보금자리론 공급을 통해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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