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놀이공원만큼이나 제돈 사용해 찾으면 아까운 곳이 바로 스키장이다. 때문에 카드사들이 스키시즌을 맞아 할인이벤트를 쏟아내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스키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 보는 것도 알뜰 여행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기본 중에 기본..리프트 렌탈 할인
9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과 렌탈 결제 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에 주요 스키장이 17여 곳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폭넓은 혜택이다.
삼성카드는 휘닉스파크, 무주덕유산리조트, 대명리조트 등 8곳의 스키장에서 리프트권을 구입하거나 장비를 빌릴 경우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
KB국민카드 역시 비발디파크, 용평 등 전국 8개 주요 스키장에서 내년 스키장 폐장일까지리프트권과 렌탈비 결제 시 최고 50%까지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는 용평리조트, 현대성우리조트 등 2곳에서 리프트 및 렌탈비를 각각 40%, 30% 깎아 준다.
곤지암리조트에서는 신한카드 사용자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을 포함해 5명까지 리프트·렌탈 10%, 8시간 리프트권 20%를 할인해 주고 있다.
롯데카드는 엘리시안 강촌에서 본인을 포함해 4명까지 리프트·렌탈 비용을 30~50% 할인해주고, 매주 화요일에는 리프트권을 반값에 제공한다.
◇ 또 하나의 즐거움..다양한 이벤트
카드사들은 리프트권과 렌탈비 할인 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곤지암리조트를 포함한 9곳의 스키장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한 고객이 홈페이지 경품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명에게는 휘발유 2000리터 상당의 GS칼텍스 400만원권 주유 상품권, 10명에게는 신한 기프트카드 20만원권, 30명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5만점 등 총 1000여명에게 경품을 준다.
비씨카드는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엘리시안강촌, 현대성우리조트 등 7개 스키장에서 '카페 BC 서비스'를 운영,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페 BC 서비스는 해당 스키장에서 비씨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커피, 코코아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이 행사는 다음 달 한 달간 해당 스키장을 순회방문하며 제공할 예정이다.
카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전국 유명 스키장에서 리프트 및 렌탈 할인에서부터 스키강습, 숙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겨울철 레포츠 할인을 제공한다"며 "스키장에서 제휴 할인 혜택도 받고 이벤트도 참여한다면 보다 알뜰하고 뜻깊은 스키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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