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과 RG컨소시엄을 꾸려 미국 석유ㆍ가스 전문기업인 패럴랠 페트롤리엄사의 유전자산에 투자하는 해외자원개발펀드를 출시한다.
RG컨소시엄은 11일 패럴렐 페트롤리엄사가 보유한 유전의 자산지분 중 최대 39%를 인수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펀드(가칭 RG PRIZE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 사모투자회사 1호)를 조성해 자금 38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의 판매 및 금융자문업무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3사가 담당하게 되며, 운용은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담당하게 된다.
RG컨소시엄은 내년 2월까지 국내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패럴랠 페트롤리엄사는 미국 내 최대 원유산지인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와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육상 생산유전을 보유한 미국 석유ㆍ가스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29일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가 회사 지분 100%를 인수했다.
RG컨소시엄이 출시할 사모펀드는 삼성물산이 인수한 패럴랠 페트롤리엄사의 자산 지분에 투자하게 되며 펀드 만기는 오는 2019년이다. 연간 기대수익률은 10.5%다.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자산은 오랜 기간 꾸준히 생산해 온 이력을 지니고 있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가 광구 운영권자로서 사업에 참여하므로 사업자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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